싱가포르+몰디브 빌라멘두

저희는 인천공항 1박 싱가포르 2박 몰디브 4박 총 7박8일의 여정으로 다녀왔어요.

대전 에스투어 박상현 부장님의 도움으로 정말 잘 다녀와서 감사드려요 ^^

몰디브는 수중비행기로 이동하고 수중환경 좋고 경제적인 리조트를 선택하다보니 빌라멘두를 추천해주셨는데 정말 200%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싱가포르는 자유여행으로 MBS에서 2박 머물렀구요.

하루씩 일정을 짜서 클락키, 유니버셜 스튜디오, 차이나타운 등 방문했어요.

기념품은 공항이나 쇼핑센터서 구입하지 마시고 차이나타운 가서 구매하세요.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

MBS가 여기저기로 이동하기에는 좋은 장소였구요 모든게 다 있어서 편리하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싱가포르 신발 브랜드도 있어서 득템도 했지용 ㅋㅋ

몰디브에는 밤에 도착해서 수중비행기가 운행을 하지 않았던 관계상 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시설도 좋고 특히 정원을 아주 예쁘게 꾸며놔서 너무 좋았어요. ^^ 너무 짧은 시간만 머무는게 아쉬웠죠.

빌라멘두가려면 수상비행기도 조그마한 공항에서 체크인 수속도 해야 하고 근데 복잡하진 않아요^^ 공항에 대기하는 라운지에 티 커피 음료수 다 공짜고 직원도 엄청 친절하고 좋아요. 발코니에서 비행기랑 바다도 구경가능하고 무료 와이파이도 있구욤 ㅋㅋ 수상비행기는 생각보다 오래 탔어요. 글구 많이 시끄러우니 귀마개 꼭 갖고 타세요. 라운지에서 주더라구요~ 비행기 밑으로 보이는 바다가 엄청 파랗고 예뻐서 동영상 찍었는데 비행기 소음은 그대로 있더라구요 ㅋㅋ 빌라멘두에 도착하고 나서 저희는 자쿠지 워터빌라로 이동 했구요. 처음에는 꽤 먼 거리 같았는데 며칠 다니니 적응은 되더라구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특히 레스토랑에 매일 세번씩 식사하러가니 담당하는 웨이터가 있는데 말도 자연스럽게 건내고 많이 친해져서 농담도 하고 그랬어요. 마지막 식사에는 팁도 챙겨주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저희는 올인클루시브라 현금이 많이 없었어서 조금밖에 못 드려서 조금 미안했거든요. 참, 스노쿨링 하시려면 오전에 긴팔입고 끝내시는 게 좋아요 ㅋㅋ 저희도 오전에 한다고 했는데 긴팔 입는걸 잊는 바람에 한 시간 정도 하고 나와 보니 수영복 입은 곳 빼고는 완전 흑인! 두 달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있어요 ㅋㅋ 따가워서 누워서 자는 것도 힘들었다는 ㅜㅜ

정말이지 여유롭고 편하고 릴렉스하기 좋았어요. 스파도 가격은 좀 세지만 한 번쯤은 해볼 만해요. 스파 받는 동안 엎드려 있으면 물고기 지나가는 것도 보여요 ^^ 유럽 사람들은 한 달씩 머물다가 간다하네요 ㅋㅋ 저희는 3박 이었는데 그래도 저와 신랑 모두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어요.

몰디브로 다시 여행가면 다른 리조트에 가야하므로 빌라멘두 다시 갈일은 없겠지만 허니문으로 강추 입니다.

TIP

싱가포르는 호텔을 제외하곤 식당에서 물값도 받아요. 뭐든지 이거 더드릴까요? 이런거는 다 돈 내는 거라고 생각하셔야 할듯해요. 나중에 페이할때 헉!! 할 수도 있으니깐요 ㅋㅋ 택시도 시간대에 따라 추가요금 있구요. 기본적으로 출퇴근 그리고 야간에는 할증 붙는거 같더라구요.

몰디브는 US 달러를 사용하긴 하지만 지폐만 사용 하더라구요. 즉, 거스름돈 50센트 등등은 돌려주질 않아요. 리조트에서도 거스름돈을 안주고 공항 버거킹에서도 안줘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몰디브에서는 US 화폐는 코인은 없다면서 ㅋㅋ 완전 황당해했더니 감자튀김 큰거로 준다고.. 너무도 당연하게 그냥 안줘서 괘씸했어요. 혹시 모르니 몰디브가시는 분들 코인 잘 활용하셔서 손해보지마세요 얼마 아니지만 설명도 없이 그냥 안주니깐 기분 나쁘더라구요. ^^   

에스투어와 허니문 진행하면서 꼼꼼한 성격인 저에게 많은 도움주신 박상현 부장님 다시 감사드려요. 저의 이런저런 질문으로 고생하셨어요. ㅋㅋ

다른 커플들도 빌라멘두로 많이 많이 허니문 가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