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월 말에 결혼을 하고 1.5~1.11(5박7일) 일정으로 하와이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우이는 그랜드 와일레아에서 2박, 오하우는 하얏트 플레이스에서 3박을 했습니다.  

그랜드 와일레아는 룸 컨디션 뿐 아니라 부대시설이 너무 훌륭했고(호텔에 있는 동안 중국 부자가 된 느낌이었어요), 하얏트 플레이스는 지내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마우이의 자연환경은 정말 그 동안 봤던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예뻤어요(정말 강력추천합니다~). 그냥 거기 있는 거 자체가 좋더라구요. 오하우에서 했던 드라이브나 쇼핑도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저나 신랑이나 쇼핑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돌아올 때는 캐리어 하나를 더 늘려왔어요; 와이켈레 아울렛 짱입니다!!!!).

저희는 마우이에서 몰로키니 스노쿨링, 오하우에서 글라이더, 스타오브디너크루즈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했는데, 세 가지 다 너무너무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몰로키니 스노쿨링은 조그만한 배를 타고 나가서 스노쿨링도 하고 고래도 참 많이 봤어요. 돌고래가 아니라 진짜 큰 고래를 정말 눈 앞에서 봤습니다. 잘 생기신 선원들이 수영도 알려주시고, 밥이랑 커피도 서빙해주십니다. 글라이더는 생각보다 굉장히 안정감이 있어서 풍경보기가 좋았구요, 이 정도면 아크로바틱(무한도전에서 나왔던)도 타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너크루즈는 맛도 있었지만 야경과 공연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내리기 전에는 승객들이 다함께 춤을 추더라구요. 재미있었습니다 ^^

s투어에 박상현 부장님 감사했습니다 ~

저는 이 분께 상담을 받았는데 꼬치꼬치 깨물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고 꼼꼼하게 잘 상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한국에 와서 신용카드 결재 내역 중 이상한 것이 있었는데 신랑이랑 제가 둘 다 영어가 짧아 부장님께 전화를 했더니 흔쾌히 하와이 쪽에 직접 전화해서 해결도 해주셨습니다.

오하우에서 만났던 최보람 가이드님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 

드라이브부터 쇼핑까지 오하우에 대해서 넘넘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정말 불편함없이 내 집 같이 지내다 왔네요 ^^ 

정말 돈이 하나도 안 아까워요. 5박 7일도 짧았던 것 같네요. 강력 추천합니다 ^^